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기아 슬로바키아 차체 공장의 핵심 생산 설비인 리프터(lifter) 시스템을 최신 서보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
리프터 시스템 업그레이드, 디지털 운영 역량 강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기아 슬로바키아 차체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현대화하며, 생산 효율 및 안정성을 강화한다.
로크웰은 기아 슬로바키아 차체 공장의 핵심 생산 설비인 리프터(lifter) 시스템을 최신 서보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Ceed) 및 스포티지(Sportage) 생산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며, 공정 안정성과 디지털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장비는 Allen-Bradley® Kinetix® 5700 서보 드라이브와 MPL 서보 모터로 대체되며, 로크웰의 PLC 및 통신 네트워크와 통합되어 유지보수의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정기 휴무 기간을 활용해 장비 교체가 진행되며, 공정 중단 없이 신속한 작업 복귀가 가능해진다.
기아 슬로바키아 차체 정비 담당 부관리자 피터 홀루부치크는 “리프터는 정밀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장비로, 로크웰의 솔루션이 유지보수 시간을 줄이고 프로그래밍 안정성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EMEA 부사장 마크 보텀리는 “노후 설비는 생산 중단 위험이 크다”며 “이번 현대화는 단순 교체를 넘어 디지털 기반 제조 환경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기아 슬로바키아는 2006년부터 자동차 및 엔진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3,7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500만 대 이상의 차량과 750만 대 이상의 엔진을 전 세계로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