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지멘스가 두카티와 기술 협력을 연장했다.
두카티와 기술 파트너십 연장, 모토GP 혁신 가속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레이싱 기술 혁신에 적극 나선다.
지멘스는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제조사 두카티 코르세(Ducati Corse)와의 기술 협력을 2년간 연장하며, 모토GP(MotoGP)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iemens Xcelerator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통합과 최적화를 통해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모터사이클 개발을 목표로 한다.
두카티의 CTO 마시밀리아노 베르테이는 “지멘스와의 협업은 레이스 트랙에서의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며 “경기 주말에도 원격 설계와 3D 프린팅을 통해 부품을 즉시 제작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Siemens Xcelerator는 Polarion®, NX™, Teamcenter®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요구사항 관리, 혁신적 설계, ERP 연동을 지원하며, 부서 간 협업과 데이터 동기화를 실현한다.
특히 Simcenter™와 Testlab™은 가상 시뮬레이션과 실제 테스트 데이터를 통합해 레이스 환경에서의 성능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두카티는 레이싱 기술을 일반 도로용 바이크 개발에 적용하며, Teamcenter를 통해 기계·전자·소프트웨어 팀 간의 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하고 있다.
CAD/PLM 매니저 피에트로 마파는 “Siemens Xcelerator 덕분에 부서 간 장벽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카티 레노버 팀은 2025년 모토GP에서 라이더스 타이틀(마르크 마르케스), 컨스트럭터스 타이틀, 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며 기술 혁신의 성과를 입증했다.
지멘스의 디지털 솔루션은 이러한 성과의 기반이 되었으며, 복잡한 카본 파이버 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Fibersim™도 핵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