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지사장 지기성)가 ‘클라우드 WAN’으로 국내외 AI 전환 가속화를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손잡고 ‘클라우드 WAN’을 활용해 LG 그룹 계열사와 LG CNS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AI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구글 클라우드의 전 세계 구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 ‘클라우드 WAN’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클라우드 WAN은 공용 인터넷을 넘어선 빠른 통신 속도와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기존 직접 관리하는 광역 네트워크(WAN) 솔루션 대비 총 소유비용(TCO)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기업들이 더욱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와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효율적 데이터 전달과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를 가능하게 하여, AI 기반 혁신 환경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적인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AI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와 LG CNS는 클라우드 WAN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지사를 오픈하거나 해외 서비스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통신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SD-WAN, VPN, 인터커넥트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해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클라우드 WAN은 중앙 집중식 보안 정책과 고도화된 위협 탐지 기능을 갖추어 민감 데이터 보호 및 산업 규제 준수에도 탁월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필요한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의 지기성 사장은 “LG CNS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LG 그룹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AI 시대에 적합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구글은 오랜 기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해왔으며, 이번 클라우드 WAN 도입으로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