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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AI·데이터로 한국 기업 혁신 가속”…포스코타워 역삼 새 둥지

기사입력2026.03.13 10:26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규 오피스

 
전 세계 고객 수 약 1만3,300곳, 연 매출 7조 연평균 30% 성장
데이터 분석·애플리케이션 개발·코드 생성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으로 한국 사무실을 이전하고, 이를 기념해 기자들을 초청해 회사의 비전과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2일 포스코타워 역삼 스노우플레이크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장과 임진식 이사는 새 사무실을 직접 소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오피스에는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전용 교육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스노우플레이크 최기영 한국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기영 지사장은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조직도 커지면서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상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기술 지원과 컨설팅,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이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라클 출신 개발자들이 2010년 설립한 이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장을 개척해왔다.

2015년 AWS를 통해 첫 제품을 선보인 뒤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메쉬 등 다양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고객 수는 약 1만3,300곳에 달하며, 연 매출은 6조∼7조원 규모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장 역시 주요 성장 거점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1년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독립 리전으로 구축했으며, 현재 국내 10대 대기업의 약 80%가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장은 “초기에는 고객 수 증가에 의미를 뒀지만, 이제는 고객이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한국 고객들이 빠르게 성과를 내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품과 기술 비전을 소개한 임진식 이사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강점으로 ‘AI와 데이터의 결합’을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임진식 이사가 스노우플레이크의 주요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는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분리한 구조로, 고객이 사용하는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모델을 제공한다”며 “최근에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코텍스 애널리스트, 코텍스 서치 등 AI 기반 기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노우플레이크 전체 고객의 약 70%가 AI 관련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AI 도입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임 이사는 “데이터 분석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드 생성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것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차별점”이라며 “기업들이 데이터 활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현재 AWS 서울 리전을 기반으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도 확장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최 지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법인 직원 수는 85명을 넘어섰으며, 기술 지원과 컨설팅, 교육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최 지사장은 “규모 자체보다 고객이 체감하는 지원 역량이 중요하다”며 “새 사무실을 거점으로 한국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규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