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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츠매터, ‘매터’ 기반 스마트홈 시장 선도…전문성과 혁신으로 업계 주목

기사입력2025.12.08 15:36


▲김학용 와츠매터 대표이사가 ‘2025 스마트홈/인테리어 파트너스 데이’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2025 스마트홈/인테리어 파트너스 데이, 협력·확산 중요성 강조
매터 기기 라인업 확장, 소비자 친화적 가격정책·글로벌인증 확보

스마트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와츠매터(대표이사 김학용)가 매터(Matter) 기반 기기 유통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와츠매터는 지난 12월3일 엘타워에서 ‘2025 스마트홈/인테리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와츠매터 김학용 대표는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스마트홈은 이제 대기업만의 사업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라며 협력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와츠매터는 2024년 2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불과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부의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 확산 사업’을 수주해 47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oT 혁신대상, TTA 시험 인증 우수상 등 굵직한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한 국제학회 논문 발표, 특허 출원, 상표권 등록 등 지적 자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며 기술적 전문성을 입증했다.

스마트홈 기기의 핵심 경쟁력은 국제 표준 인증이다.

와츠매터는 CSA 매터 인증 12개, 스레드 인증 7개, KC 인증 18개를 확보하며 국내 스타트업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25개), LG전자(39개)에 이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김학용 대표는 “매터 인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라며 “소비자가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와츠매터는 단순히 기기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스마트홈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제미스마트(조명·커튼·블라인드), 하이만(연기 감지 센서), 메로스(스마트홈 기기) 등과 협력해 매터 기반 기기를 인증받아 유통 중이다.

현재 와츠매터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매터 기기는 15종으로, 이는 삼성·LG보다 많은 수준이다.

김 대표는 “똘똘한 기기들을 선별해 인증받고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소비자와 인테리어 업계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츠매터는 단순 유통을 넘어 자체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간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온디바이스 AI 매터 허브를 개발했으며, 향후 AI 기반 스마트홈 컨트롤러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설치 이후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A/S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설치 이후 관리”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비용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마련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와츠매터가 공급하는 제품들은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한다.

레이더 기반 프레즌스 센서는 단순 모션 감지를 넘어 호흡까지 감지해 불필요한 조명 꺼짐을 방지하며, 독거노인 안전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도어 센서는 문 열림과 동시에 조명을 자동 제어해 생활 편의를 높이고, 연기 감지 센서는 기존 화재 경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 사용자에게 직접 알림을 제공한다.

이처럼 와츠매터의 제품들은 단순한 IoT 기기를 넘어 생활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학용 대표는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단숨에 연매출 100억원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스마트홈은 통신사·건설사·가전사뿐 아니라 인테리어·설치업체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와츠매터는 앞으로도 매터 기반 기기 라인업을 확장하고, 소비자 친화적 가격 정책과 글로벌 인증 확보를 통해 스마트홈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