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MES 도입 93% 완전 통합 23% 불과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16 09:02

 
MES 전사 확장 현황 보고서 발표
 
글로벌 제조기업 대부분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전사적으로 확장하거나 기존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한 기업은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MES 도입 자체보다 확장과 통합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은 16일, 17개국 제조·산업 운영 분야 의사결정권자 1,5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 전반으로 MES 확장(Scaling MES Across the Enterprise)’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58% 이상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 소속이며, 54%는 주요 의사결정권자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기업의 93%가 최소 한 곳의 사업장에서 MES를 운영 중이다.

반면 이를 전사적으로 구축한 기업은 28%, ERP(전사적자원관리)·PLM(제품수명주기관리)·품질 및 운영기술(OT) 시스템 전반에 완전히 통합한 기업은 2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4%는 MES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시스템 통합을 꼽았고, 33%는 MES를 가장 큰 데이터 통합 과제를 안고 있는 시스템으로 지목했다.

AI 도입 전망과 실제 데이터 활용 역량 사이의 격차도 확인됐다.

응답 기업들은 향후 1년 이내 전체 프로세스의 42%가 AI 지원을 받고, 2030년에는 54%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43%는 현재 수집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는 응답 기업의 46%가 지난 1년간 보안 사고를 경험했으며, 43%가 보안 및 규제 준수를 MES 구매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앤서니 머피(Anthony Murphy) 로크웰 오토메이션 제품 관리 부사장은 “MES 도입 자체는 더 이상 가장 큰 장애물이 아니며, 이를 기업 전체로 확장하고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며 “생산 현장과 데이터가 연결되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커진다”고 말했다.

로렌조 베로네시(Lorenzo Veronesi) IDC 부책임 연구원은 “단절된 시스템과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방치할 경우 상당한 사업 가치를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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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