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8월

[2026 전력전자학술대회]오창훈 텔레다인 르크로이 상무, “자동화·분석 효율성 높이는 계측 기술 중요”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18 20:36

펄스 폭 자동 조절 데이터 수집, 최종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
모터 드라이브 분석 시스템, 각 사이클 측정값 변화 한눈에 파악

”측정 정확성뿐 아니라 자동화와 분석 효율성을 높이는 계측 기술이 중요하다“

지난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6년도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계측장비 전문기업 텔레다인 르크로이는 전력반도체와 모터 구동 시스템 분석을 위한 최신 측정 솔루션을 선보였다.

학회 현장에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오창훈 상무는 차세대 전력전자 분야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측정 자동화와 고전류 분석 기술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오창훈 텔레다인 르크로이 상무


오창훈 상무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더블 펄스 테스트(Double Pulse Test) 자동화 솔루션이다.

더블 펄스 테스트는 SiC(실리콘 카바이드)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스위칭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널리 활용되는 시험 방법으로 꼽힌다.

그는 ”기본적으로 오실로스코프와 아이솔레이션 프로브, 차동 프로브, 로고스키 및 커런트 프로브를 구성하고 여기에 펄스 제너레이터와 파워 서플라이를 결합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가 시험 조건만 입력하면 측정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테스트가 실행되면 시스템이 펄스 폭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측정 결과를 인터페이스로 불러와 최종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한다.

기존에 연구자나 엔지니어가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반복 측정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오창훈 상무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오실로스코프 소프트웨어“라며 ”SiC와 GaN 기반 파워 시스템의 스위칭 특성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파워 디바이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화 기능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솔루션은 모터 드라이브 분석(Motor Drive Analysis) 시스템이다.

전기차와 산업용 설비 등에서 사용되는 모터 구동 시스템의 전압, 전류, 전력 특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8채널 오실로스코프를 기반으로 각 상의 전압과 전류를 동시에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화면의 테이블 형태로 정량화돼 제공되며, 사용자는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관련 전력값과 변화 추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 사이클별 측정값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모터 구동 성능 분석과 시스템 최적화에 도움을 준다.

측정을 위해서는 3상 전압 분석용 차동 프로브 3개와 전류 측정용 커런트 프로브 3개가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모터 구동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텔레다인 르크로이는 학회 현장에서 신제품인 1,000A급 커런트 프로브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버터 출력단과 같은 고전류 환경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근 전기차와 대용량 전력 변환 장치의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고전류 측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오창훈 상무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모터 제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측정 환경 구축이 전력전자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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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