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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상 수해 복구에 30억원 성금 기부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8.28 10:12

9개 관계사 참여, 긴급 구호물품·쉘터·금융지원 병행

 
경남·경북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삼성그룹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성금 기부와 함께 구호물품 제공, 피해 고객 금융지원 등 다층적 방식으로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삼성 관계사 9곳은 28일 경남 거제·통영, 경북 안동·의성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총 3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폭우로 자사도 일부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역사회 지원에 동참했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재난구호 쉘터(Shelter) 300동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호물품 세트는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재난구호 관련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올해 8~10월 청구되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 예정 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까지 감면하며, 10월 말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카드대출은 재연장해 준다고 밝혔다.

삼성의 국내 재난·재해 관련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7월 경남·충남 호우 피해 때 30억원을 기부했으며, 같은 해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에는 성금 30억원과 10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2023년에도 충청·경상 수해 및 강원·경북 등 산불 피해 지역에 각각 30억원씩 성금을 기탁했다.

1995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이 국내 재난·재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누적 금액은 1,300억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2025년 미국 LA 산불 당시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때는 성금과 구호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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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환 기자
명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