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트래픽 학습·탐지 규칙 자동 생성으로 자동화 공격 비용 구조 역전 겨냥
AI 도구 확산으로 자동화 사이버 공격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가운데, Cloudflare가 공격자의 우회 시도 자체를 고비용 구조로 전환하는 지속형 탐지 엔진을 내놨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정기 업데이트 주기에 묶여 있는 반면, 새 엔진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어 체계를 스스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Cloudflare는 2일 자사 봇 보안 플랫폼 ‘Cloudflare Bot Management’에 지속형 탐지 엔진 ‘Adaptive Intelligenc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daptive Intelligence는 Cloudflare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처리되는 수조 건의 요청을 분석해 실시간 트래픽 신호를 학습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탐지 규칙을 즉시 생성한다.
데인 크네히트 Cloudflar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격 규모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면 단순히 방어벽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Adaptive Intelligence는 방어 체계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공격자가 파악한 정보를 빠르게 무효화하고, 공격이 대규모로 확대되기 전에 차단한다”고 말했다.
Adaptive Intelligence는 매일 1조 건 이상의 웹 방문을 분석해 새로운 위협 발생 시 즉시 탐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기능은 △상시 방어 체계 구축 △공격자 반복 침투 차단 △저강도·장기 지속형 공격 탐지 △정상 사용자 보호와 악성 활동 구분 △보안 업데이트 자동 배포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봇 완화 솔루션이 정기 업데이트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Adaptive Intelligence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탐지 규칙을 지속적으로 갱신한다.
자사 행동 기반 봇 방어 솔루션 ‘Cloudflare Precursor’가 수집한 브라우저 세션 행동 신호와 글로벌 엣지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결합해,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이나 스크래핑처럼 낮은 강도로 장시간 이어지는 공격도 식별한다고 Cloudflare는 밝혔다.
보안 업데이트는 실제 트래픽을 기반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검증을 거친 뒤 서비스 중단 없이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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