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3회 연속 선정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9.15 12:12


지난해 특허기술료 515억 달성, 연 1천억 목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특허 창출·활용 역량과 지식재산(IP)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3회 연속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까지 연속 선정되며 공공 연구기관 가운데 IP 경영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ETRI는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특허청 산하 지식재산처로부터 해당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최근 3년간 IP 경영 체계와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가리는 제도다.

ETRI는 체계적인 특허경영 전략과 글로벌 특허 활용 노하우를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이전전담조직(TLO)에 공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TRI는 2004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자체 특허전략을 도입한 이후 연구개발 단계부터 핵심·원천특허를 발굴하고 국제표준 연계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IP 경영을 고도화해 왔다.

올해는 ‘제6차 ETRI 특허전략(2026~2030)’을 수립하고 △핵심특허 창출 △특허 보호·활용 △글로벌 수익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IP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선별·육성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TRI는 지난해 HEVC 관련 특허소송과 LTE·WiFi 등 국제표준특허 라이선싱을 통해 연간 특허기술료 515억 원을 달성했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향후 △특허소송 및 글로벌 라이선싱 △실시권 기반 IP 계약 △IP 수익화 전문기관 협업 등을 통해 연간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학·출연연 TLO와의 IP 연구회 운영, 공동특허 활용, 글로벌 공동 수익화 등 ‘협력형 IP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정혁 ETRI 사업화본부장은 “연구성과를 강한 특허로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대학과 출연연 TLO가 글로벌 IP 시장에서 함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형 IP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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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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