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9월

일레븐랩스·UMG, 다년간 파트너십 체결…AI 음악 창작 플랫폼 출시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9.17 08:23


 
정식 라이선스 기반 팬 참여형 플랫폼 개발, 리믹스·매시업·맞춤형 보컬 경험 제공 예정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이하 UMG)과 손잡고 라이선스 기반 AI 음악 창작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일레븐랩스가 메이저 음반사와 체결한 첫 번째 라이선스 계약으로, 단순 제휴를 넘어 공동 제품 개발까지 포괄한다.
 
일레븐랩스는 17일 UMG와 아티스트·작곡가를 위한 AI 오디오 제품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 및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음악 혁신이 인간의 예술성을 존중하고 아티스트·작곡가가 창출된 가치를 공정하게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AI 음악 창작 플랫폼 구축
 
이번 협력의 핵심은 정식 라이선스 음원과 아티스트 참여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신규 AI 음악 창작 플랫폼이다.

현재 개발 중인 이 플랫폼은 팬들이 참여 아티스트 및 작곡가의 음원을 활용해 △리믹스(remix) △매시업(mashup) △곡 재해석 △개인 맞춤형 보컬 경험 등 다양한 형태로 공동 창작(co-create)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진다.

협약에는 향후 수개월·수년에 걸쳐 추가 제품과 팬 경험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루시안 그레인지 경(Sir Lucian Grainge) UM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음악이 만들어낼 가능성은 아티스트, 작곡가, 팬을 중심에 둘 때 실현된다”며 “책임 있는 AI가 창작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공통된 비전을 일레븐랩스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Mati Staniszewski)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UMG의 저작권 관리 전문성과 일레븐랩스의 AI 역량을 결합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음악 제품과 독립 운영
 
신규 플랫폼은 일레븐랩스의 기존 음악 제품군과 별개로 독립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으로는 △뮤직 API(Music API,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대상 스튜디오급 음악 모델 API) △일레븐뮤직(ElevenMusic, 보컬·악기·스타일·편곡 등을 정밀 제어해 오리지널 곡을 생성·편집하는 AI 음악 창작 앱)이 있다.

일레븐랩스는 2026년 2월 시리즈 D 투자에서 5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10억 달러(약 16조 5,000억 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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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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