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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EDGE, UAE 통합대공망 구축 합의서 체결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9.17 09:24


 
합작법인 설립·현지화 단계적 추진, 중동 방산 거점 확대 전략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EDGE 그룹과 손잡고 UAE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대공망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양사는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계층으로 방어하는 방공 체계 구성을 목표로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17일, 15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 EDGE 그룹 본사에서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와 하마드 알 마라르(Hamad Al Marar) EDGE 그룹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관련 주요조건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는 무기체계 도입 방향과 단계별 추진 계획이 담겼다.
 
양사는 한국과 UAE 정부 간 방산 협력 기조에 맞춰 세부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필요한 정부 승인·협의 절차를 거쳐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검토하고, UAE 내 방산 생산 및 유지·보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화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장거리·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대드론체계(C-UAS) △단거리 방공체계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무기체계를 연계해 다계층 방공망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2022년 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이라크에 ‘천궁-II’ 다기능레이다와 발사대·발사관·탄 구성품 등을 공급한 바 있다.
 
한화는 UAE를 중동 및 제3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UAE의 산업 기반과 한화의 방산 역량을 결합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동 사업 기회도 지속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서명은 단발성 무기체계 공급 관계를 넘어 통합대공망 기술과 산업을 공유하는 전략적이고 동반자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는 전환점”이라며 “기술협력과 현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UAE의 방산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마드 알 마라르 EDGE 그룹 CEO는 “이번 협력은 UAE의 자립적인 방산 역량과 현지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한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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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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