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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TU-T 피지컬 AI 국제표준화 논의체 신설 주도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9.21 11:31



FG-EAI 부의장·핵심 작업반 의장단 확보, 기초 표준부터 산업 적용까지 이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공적 국제표준화기구 최초로 피지컬 AI 전담 논의체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 신설하고, 핵심 의장직을 다수 확보하며 기초 표준체계부터 산업 적용까지 국제 논의를 이끌 기반을 마련했다.
 
ETRI는 21일, ITU-T 산하 ‘체화 AI 포커스그룹(FG-EAI)’ 신설을 주도하고 부의장과 핵심 작업반(WG) 의장 등 주요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FG-EAI는 올해 2월 ITU-T SG21(스터디그룹 21) 산하에 신설됐으며, ETRI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해 12월 ITU-T에 활동범위와 운영방안을 공동 제안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
 
지난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FG-EAI 회의에는 20개국 65개 기관 소속 13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ETRI 주도로 9개 작업반과 11개 중점그룹(TG)으로 구성되는 세부 조직체계가 마련됐으며, 총 22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승인됐다.

ETRI에서는 △WG1 ‘기반구조 및 용어’ 의장에 강신각 박사 △WG6 ‘버티컬 산업응용’ 의장에 차홍기 실장 △TG6.1 ‘제조 응용’ 의장에 현욱 책임연구원 △TG0.3 ‘로드맵 및 협력’ 부의장에 강신각 박사가 각각 선임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성호 교수는 TG1.2 ‘풀스택 AI 프레임워크’ 의장을 맡았다.
 
ETRI는 이번 회의에서 ‘체화 AI 용어집’과 ‘제조환경의 멀티모달 미디어 기반 체화 AI 유스케이스 및 요구사항’ 등 2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를 제안해 승인받았으며, 해당 과제의 에디터십도 확보했다.

특히 ETRI가 의장을 맡은 WG1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기본 개념과 용어, 기반구조를 정립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WG6는 제조·모빌리티·물류·의료 등 산업 분야별 피지컬 AI 적용 요구사항과 활용사례를 논의한다.
 
이강찬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국가가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산·학·연과 협력해 우리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연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FG-EAI 회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올해 4월부터 수행 중인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 사업의 ‘피지컬AI표준전문연구실’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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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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