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원, 나노복합 에어로겔 기반 유도접합 기술 개발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10.01 10:12



초기 가열속도 94.6% 향상·접합강도 30.8% 개선, 자동차·항공 탄소복합재 적용 기대
 
탄소나노튜브와 자성 산화철, 폴리아미드6를 결합한 나노복합 에어로겔로 탄소복합재를 빠르고 균일하게 접합하는 기술이 나왔다. 기존 유도접합 공정의 고질적 문제였던 불균일 가열을 개선해 가열 속도와 접합 강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탄소복합재용 고효율 유도접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융·복합재료연구본부 오영석 책임연구원팀이 주도했다.

나노복합 에어로겔을 접합 매개체로 활용해 전기적 발열과 자기적 발열을 동시에 일으키는 방식으로, 초기 가열속도를 최대 94.6% 높이고 접합강도를 30.8% 향상시켰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유도접합은 전자기 유도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재료를 접합하는 공정이다.

기존 방식은 탄소복합재 자체의 전기적 발열에만 의존해 접합부 온도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자성 산화철 나노입자가 자기적 발열을 추가로 일으켜 탄소복합재 전반을 균일하게 가열한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다.

폴리아미드6는 에어로겔 구조의 결합재 역할을 하며 접합부 일체성을 높인다.
 
연구원은 이 기술이 자동차와 항공기 제조에 쓰이는 탄소복합재 부품의 조립 시간을 줄이고 고속·자동화 생산 공정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탄소복합재는 경량성과 고강도로 이 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으나, 접합 공정의 속도와 균일성이 양산 확대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당 한계를 기술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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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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