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나·포트래이, CXL 기반 바이오 데이터 인프라 구축 맞손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10.06 10:25


 
3,500만 개 세포 분석 사전 검증 완료, 최대 1억 개 규모 확대
 
반도체 팹리스 기업 엑시나(XCENA)가 공간 오믹스(Spatial Omics) 기반 테크바이오 기업 포트래이(Portrai)와 손잡고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처리 인프라 공동 개발에 나선다. 공간 오믹스 기술 고도화로 분석 데이터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DRAM 한계를 CXL 메모리 확장 방식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다.
 
엑시나는 포트래이와 CXL 기반 바이오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판교 엑시나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김주현 엑시나 CPO(최고제품책임자)와 이대승 포트래이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공간 오믹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검증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협력 범위는 △포트래이 보유 고해상도 공간 오믹스 데이터 및 분석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CXL 메모리 확장 기술 검증 △대규모 공간 오믹스 분석을 위한 시스템 구성 및 최적화 △데이터 규모 확대에 따른 성능·확장성 검증 △엑시나의 차세대 CXL 메모리 솔루션 ‘MX1’ 적용 추진 △공동 기술 사례 및 콘텐츠 개발 등이다.

양사는 협약 체결에 앞서 포트래이가 활용하는 10x 지노믹스(10x Genomics)의 공간 오믹스 분석 워크로드 ‘아테라(ATERA)’를 엑시나의 메모리 확장 솔루션 ‘인피니트메모리(InfiniteMemory®)’ 환경에서 사전 검증했다.

‘인피니트메모리’는 CXL 메모리 확장 장치에 SSD를 연결해 DRAM만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더 넓은 메모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엑시나는 설명했다.

이번 사전 검증에서는 약 3,500만 개 세포 규모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양사는 데이터 규모를 최대 1억 개 세포 수준까지 확대해 CXL 기반 메모리 인프라의 성능과 확장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엑시나의 ‘MX1’을 포트래이의 AI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인프라에 적용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진영 엑시나 대표는 “실제 워크로드를 기반으로 검증을 확대하고 MX1을 활용한 상용 시스템 구축까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대승 포트래이 대표는 “데이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공동 검증을 통해 실제 연구와 신약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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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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