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피크 자본 연계, AI 플랫폼으로 유휴지붕을 RE100 발전자산으로 전환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IPP) 피크에너지코리아와 손잡고 전국 소규모 지붕 태양광 공동개발에 나선다. 약 7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스톤피크(Stonepeak) 자본과 에이치에너지의 AI 기반 플랫폼을 결합해, 전국에 분산된 유휴지붕을 RE100 이행용 발전자산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치에너지는 13일 피크에너지코리아(대표 박재필)와 ‘RE100 이행을 위한 소규모 지붕태양광 공동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너지는 전국 유휴지붕 발굴·임대계약부터 인허가, 발전소 구축·준공 검수, 자산관리(O&M)까지 전 생애주기를 담당하고, 피크에너지코리아는 사업비를 투자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발전소를 소유한다.
AI 에이전트 헬리오스로 개발 자동화
에이치에너지는 지붕 사업성 평가에 AI 에이전트 헬리오스(Helios)를 활용한다.
헬리오스는 위성·공간정보를 분석해 지붕 형태와 입지 조건, 모듈 배치, 예상 발전량을 산출하고 인허가 서류 작성도 지원한다.
전국 다수 지붕에 반복 적용되는 업무를 자동화해 초기 개발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발전소 구축 단계에서는 모듈·인버터·구조물 등 기자재 사양과 설치 기준을 표준화한 ‘솔라키트’를 시공사에 제공한다.
준공 이후에는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솔라온케어’로 설비 상태와 발전량을 상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전국 시공사·전기안전관리자 네트워크 DERlink가 현장 대응을 수행한다.
B2C·B2B 자본 동시 연계 구조
에이치에너지는 기존에 개인 투자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지붕태양광 발전자산에 B2C 자본을 연결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피크에너지코리아의 글로벌 기관 자본이 동일한 지붕 공급망에 추가된다.
△B2C △B2B 자본이 각각 참여 가능한 발전자산을 지속 공급하는 구조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피크에너지의 자본력과 재생에너지 자산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전국에 분산된 지붕들을 기업의 RE100 이행에 활용할 수 있는 발전자산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창고 등 유휴지붕을 보유한 건물주는 플랫폼 ‘솔라쉐어’를 통해 지붕 임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에이치에너지가 입지 조건과 발전 가능 용량, 사업성을 검토해 공동개발 대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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