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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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terah: "Korean Market is a Next-Generation Growth Stage"

Preferred source on GooglePublished2026.10.26 15:55


UWB, 디지털 키를 넘어 센싱 플랫폼으로 청사진 제시

Dubhe, IEEE 802.15.4ab 호환 UWB SoC 플랫폼


차량용 무선 센싱·통신 반도체 기업 칼테라(Calterah)가 초광대역(UWB) 기술의 활용 범위를 디지털 키를 넘어 차량 센싱과 스마트홈, 노인 돌봄,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기반이 탄탄하고 디지털 키 생태계가 자리 잡은 한국을 차세대 UWB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하며 관련 기술 확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칼테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상민 칼테라 한국지사장은 “칼테라는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와 UWB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차량용 무선 센싱·통신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밀 센싱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의 안전과 편의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칼테라는 차량용 밀리미터파 레이더 칩과 UWB 칩을 개발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현재 77·79GHz 및 60GHz 대역의 레이더 제품군과 UWB SoC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차량 실내 감지, 스마트홈, 보안, 산업용 센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35개 이상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차량 모델에 자사 칩이 적용됐다. 누적 출하량은 4천만 개를 넘어섰고 전 세계 등록 특허는 약 300건에 이른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UWB 기술의 진화다. 그동안 UWB는 스마트폰과 차량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디지털 키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반면에 칼테라는 앞으로 UWB가 단순 위치 측정 기술을 넘어 사람과 공간을 인식하는 센싱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원정 기술 마케팅 엔지니어는 “과거 UWB 시장의 성장 동력은 레인징(Ranging), 즉 거리 측정 기능이었지만 이제는 센싱과 데이터 상호작용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의 UWB 노드가 거리 측정, 사람 감지, 근거리 데이터 교환을 동시에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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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칼테라는 ABI리서치와 FiRa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 전 세계 UWB 탑재 기기 출하량이 약 14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20% 수준이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디지털 키 시장 확대와 함께 센싱 기능의 부상에 주목했다.


칼테라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회사는 한국이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분야 모두에서 UWB 기술 확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2025년 자동차 생산량은 약 410만 대에 달한다. 또한 삼성월렛을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서 UWB 기반 디지털 키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돼 있어 관련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는 분석이다.


칼테라는 차량 출입 인증 단계에 머물러 있던 UWB를 차량 실내와 차량 주변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UWB를 활용하면 차량 내부의 아동 감지(CPD), 생명체 감지, 착석 인식, 침입 감지뿐 아니라 주차 보조 시스템(PAS), 킥 센싱, 차량 주변 감시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차량 내 아동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운전자가 차량을 떠난 뒤에도 UWB와 레이더 센서가 차량 내부의 움직임과 생체 신호를 감지해 아이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 내 아동 안전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해당 분야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칼테라는 이를 위해 세계 최초의 IEEE 802.15.4ab 호환 UWB SoC 플랫폼인 ‘Dubhe(두베)’를 개발했다. 이 칩은 보안 레인징과 위치 측정, 공간 센싱, 차량 주변 감지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키용 앵커를 재활용해 주차 보조나 인캐빈 센싱까지 수행할 수 있어 시스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이다.


또한 차세대 IEEE 802.15.4ab 표준은 기존 UWB보다 센싱 기능을 크게 강화한다. 멀티밀리초(MMS) 기술을 활용해 100m 이상 거리에서도 보안 레인징이 가능하며, 다수의 응답기를 활용한 협조 센싱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넓은 공간에서 더 정밀한 센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칼테라는 UWB의 미래가 자동차에만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스마트홈, 노인 돌봄, 스마트 제조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스마트싱스 등록 기기는 2천만 대를 넘어섰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6년 AI 관련 스마트 제조 지원 프로젝트도 약 450건이 계획돼 있다. 회사는 이러한 환경이 사람의 존재 여부와 움직임을 비접촉 방식으로 감지하는 UWB 센싱 기술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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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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