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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SIG, HDT 기술 채택…LE 대비 최대 4배 전송 속도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11.05 09:50
 
Bluetooth Core 7.0 선택 기능으로 탑재, 2027년 프리미엄 무선 오디오 적용 예정
 
블루투스 기술의 데이터 전송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무선 표준이 공식 채택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부터 XR·AI 디바이스·산업용 기기까지 블루투스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는 5일 Bluetooth HDT(High Data Throughput)의 채택을 발표했다.

HDT는 최근 공개된 Bluetooth Core 7.0의 선택적 기능으로 탑재됐으며, 새로운 물리 계층(PHY)을 통해 최대 7.5Mbps의 비트율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블루투스 LE 2M PHY 대비 약 4배 수준이다.

네빌 마이어(Neville Meijers) 블루투스 SIG CEO는 “Bluetooth HDT는 블루투스 기술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고, 소비자·상업·산업 시장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 차세대 무선 기술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처리량·주파수 효율·에너지 효율·통신 안정성 향상

Bluetooth HDT는 △데이터 처리량 △주파수 효율 △에너지 효율 △통신 안정성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성능을 개선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전송해 무선 송신 시간을 줄이고, 디바이스가 저전력 상태를 유지하는 시간을 늘려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고 블루투스 SIG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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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변조 방식 개선을 통해 다양한 환경과 까다로운 작동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석 삼성전자 S.LSI CP 개발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 전송 속도와 용량, 에너지 효율,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더욱 뛰어난 성능의 제품 개발과 한 차원 높은 무선 연결 경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오디오·XR·산업 등 적용 분야 확대
 
첫 번째 주요 적용 분야는 2027년 출시 예정인 표준화된 프리미엄 무선 오디오다.

블루투스 SIG는 HDT가 무손실 및 고해상도 오디오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용량과 무선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공간 오디오 구현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XR·공간 컴퓨팅 등 몰입형 기술 분야에서는 더 빠른 반응 속도와 복잡한 디바이스 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며,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디바이스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산업 분야에서는 자동화·모니터링·운영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 용량과 통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블루투스 SIG는 설명했다.

외위빈 스트룀(Øyvind Strøm)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근거리 무선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스마트워치 운동 데이터를 단 몇 초 만에 스마트폰으로 옮기거나 스마트홈 기기의 펌웨어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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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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