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IFA 2026이 역대 최대 규모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 무대를 넘어 AI와 로보틱스, 스마트홈,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 일상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미래 실험장이었다. 이에 본지는 IFA 2026 현지를 취재한 김학용 객원기자(와츠매터 대표이사)의 눈을 통해 IFA 2026의 핵심 트렌드를 하나씩 심층 분석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과 국내 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를 9회 연재로 살펴볼 예정이다.
SAP코리아와 KB국민은행이 기업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AP BTP 기반 화이트라벨 SaaS 개발과 ERP 시스템에 금융서비스를 직접 연동하는 ‘보이지 않는금융’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업 고객이 ERP 환경 내에서 별도 절차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 모델로, ERP뱅킹이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Lenovo가 TIME지와 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기업’ 순위에 처음 선정되어 51위를 기록했다. AI 서버 사업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FY2526 매출 831억 달러의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해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직원 만족도, 매출 성장, 지속가능성 등 3개 부문 평가에서 87.51점을 획득했다.
카스퍼스키가 중소중견기업 대상 모듈형 보안 플랫폼 ‘Kaspersky Next Optimum’을 출시했다. 보안 인식, 이메일 보안, 워크로드 보안, 위협 조회·분석, 취약점 관리 등 5개 모듈을 필요에 따라 선택 추가할 수 있다. 기존 인프라 교체 없이 단계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피싱 시뮬레이션과 계정정보 침해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
KT가 ITU-T 정보보호 국제표준회의에서 AI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신뢰 분야 표준화를 주도했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가이드라인을 신규 국제표준 작업 항목으로 제안하고, 통신·ICT 환경의 신뢰 프레임워크 기술보고서 발행을 완료했다. 이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의 품질과 글로벌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