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IFA 2026이 역대 최대 규모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 무대를 넘어 AI와 로보틱스, 스마트홈,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 일상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미래 실험장이었다. 이에 본지는 IFA 2026 현지를 취재한 김학용 객원기자(와츠매터 대표이사)의 눈을 통해 IFA 2026의 핵심 트렌드를 하나씩 심층 분석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과 국내 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를 9회 연재로 살펴볼 예정이다.
SKT가 고객의 실제 행동을 기반으로 기업 신뢰를 측정하는 지표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고객자문단과 고객신뢰위원회가 참여한 ‘2026 인사이트 데이’에서 요금 투명성, 개인정보 보안, 책임 있는 문제 해결 등 5개 영역의 신뢰 기준을 논의했다. SKT는 도출된 지표를 검증 후 상품·서비스 점검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가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워엣지 XE7745 GPU 서버를 도입해 공공기관 보안·망분리 요건을 충족하면서 온프레미스 기반 AI 전환을 추진한다. 벤처투자종합정보시스템의 소스 코드 분석 에이전트 AI 시험 적용부터 내부망 AI 챗봇, 펀드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단계적 업무 자동화를 계획하며, 레거시 지식자산화를 가속할 수 있게 됐다.
A10 Networks가 AI 운영 전주기 통합 관리 플랫폼 ‘A10 AI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 기업의 AI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LLM에 대한 접근 제어, 비용 추적, 지능형 라우팅, 거버넌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복수 AI 제공업체 운영으로 증가하는 관리 복잡성과 비용 통제 문제를 중앙화된 제어 평면으로 해결한다.
SAP코리아와 KB국민은행이 기업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AP BTP 기반 화이트라벨 SaaS 개발과 ERP 시스템에 금융서비스를 직접 연동하는 ‘보이지 않는금융’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업 고객이 ERP 환경 내에서 별도 절차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 모델로, ERP뱅킹이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