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및 항공우주, 교통 등 전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 Vector Korea)는 17일 블랙베리 리미티드(BlackBerry Limited)의 자회사인 ‘QNX’와 차세대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Foundational Vehicle Software Platform)’ 공동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출시 속도를 앞당기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왼쪽부터)벡터 마티아스 트라우브 박사(Dr. Matthias Traub)와 QNX 존월(John Wall) 제품·엔지니어링·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벡터·QNX, SDV 핵심 플랫폼 공동 개발
벡터의 안전한 미들웨어 기술과 QNX의 안전 인증 운영체제가 합쳐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개발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호환성과 확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글로벌 자동차 및 항공우주, 교통 등 전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 Vector Korea)는 17일 블랙베리 리미티드(BlackBerry Limited)의 자회사인 ‘QNX’와 차세대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Foundational Vehicle Software Platform)’ 공동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출시 속도를 앞당기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벡터의 안전한 미들웨어 기술과 QNX의 안전 인증 운영체제가 결합된 형태로, 기능 안전성과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만족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TTTech Auto의 결정론적 스케줄링 알고리즘 ‘MotionWise Schedule’도 적용돼, ECU 전반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배포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가볍고 신뢰성 높은 아키텍처는 OEM 및 개발자에게 중복 개발 및 재작업의 부담을 덜어주며,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차량 경험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성능, 안전,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산업 표준에 맞춰 설계돼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호환성과 확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QNX의 존 월 COO는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복잡성이 혁신 속도를 앞지를 수 있는 분기점에 도달했다”며 “벡터와의 협력은 OEM이 진정 중요한 과제—즉 운전자의 경험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벡터의 마티아스 트라우브 대표는 “이번 협력은 자동차 SW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선도하려는 우리의 미션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개방성·안전성·확장성을 결합한 이 플랫폼은 차세대 지능형 차량 구축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말부터 일부 파트너에게 초기 액세스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며, 통합 테스트 및 피드백 수렴이 진행된다.
공식 인증 버전은 2026년 말 출시 목표로, 기능 안전 표준 ISO 26262 ASIL D 및 사이버 보안 표준 ISO 21434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