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比 작은 폼팩터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 시스템 비용 절감 기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 이승수)가 업계 최초로 자동차 등급의 100V GaN 트랜지스터를 출시하며, 전기차·SD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인피니언은 AEC-Q101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 등급의 100V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CoolGaN™ 100V G1’ 제품군은 고전압(HV) 트랜지스터와 양방향 스위치를 포함하며,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핵심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GaN 기반 전력 소자는 기존 실리콘 대비 더 작은 폼팩터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며, 시스템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인피니언의 100V CoolGaN 트랜지스터는 12V에서 48V로 전환되는 SDV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실시간 섀시 제어 등 고급 기능 구현을 통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이 제품군은 존(zone) 제어, 메인 DC-DC 컨버터, 고성능 보조 시스템, 클래스 D 오디오 앰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공간 절약형 설계와 고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ADAS, 공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고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차량 기능에 대응하는 전원 공급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피니언 GaN 사업부 책임자 요하네스 쇼이스볼(Johannes Schoiswohl)은 “성장하는 전기차 및 SDV 시장에 GaN 전력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100V 제품군과 고전압 포트폴리오 확장은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을 갖춘 전력 트랜지스터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