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기반, AI·그래픽 성능 대폭 향상
OLED·2K LCD 디스플레이 옵션, 최대 27시간 사용 가능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 ‘XPS’의 신제품 XPS 14와 XPS 16을 공개하며 고급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델은 6일 CES 2026에서 ‘XPS’의 2026년 신제품 ‘XPS 14’, ‘XPS 16’ 2종 모델을 공개했다.
새 모델은 디자인, 성능, 배터리 지속시간 등 전 영역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AI 시대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XPS는 델의 최상위 노트북 라인업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으로 높은 충성도를 확보해왔다.
지난해 ‘델 프리미엄(Dell Premium)’으로 리브랜딩됐으나, 고객 요구에 따라 올해 다시 XPS 브랜드로 복귀했다.
신형 XPS 14·16은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기반의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해 견고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특히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면 커버에 XPS 로고를 새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물리 펑션 키 적용 △심리스 글래스 터치패드에 미세 에칭 처리 △타건감·촉각 피드백 최적화 등을 통해 일상 작업에서의 조작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XPS 14·16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시리즈 3(팬서레이크) CPU와 12개 Xe 코어 기반 인텔 아크(Arc) GPU를 탑재했다. 최대 4TB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 대비 △AI 성능 최대 57%·78% 향상 △그래픽 성능 50% 이상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편집, 스트리밍, 게이밍 등 고성능 작업에서 속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기능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델은 성능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열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역대 가장 크고 얇은 신형 팬을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신제품은 4면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탠덤 OLED는 밝기·색상 일관성 향상 및 초고해상도 화질을 보이며, 2K LCD는 최대 120Hz 가변주사율, 최대 27시간 사용, 저장된 영상 재생 시 4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전력 절약형 LCD 옵션은 장시간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을 보장한다.
XPS 14·16은 델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폼팩터를 구현했다.
XPS 14는 14.6㎜, 1.36kg이며, XPS 16은 14.6㎜, 1.63kg을 보인다.
델 노트북 최초로 8MP 4K 초슬림 카메라와 고밀도 900ED 배터리 셀을 탑재해 크기와 무게는 줄이면서 사용 시간은 늘렸다.
신제품은 수리 편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분리 가능한 키보드 구조 △XPS 최초 모듈형 USB‑C 포트 △재활용 강철 힌지 △재활용 코발트·구리 배터리 및 미국 친환경 인증 EPEAT 2.0 기준을 충족했다.
XPS 14·16은 3월 중순 출시되며, 기본 색상은 그래파이트다. 고급스러운 쉬머 색상은 올해 하반기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키보드 등 모든 요소를 사용자 관점에서 재설계해 일상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새로운 XPS는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다시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