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월24일부로 SK텔레콤에 대한 ‘신규가입자 모집 전면 중단’ 행정지도를 해제한다. SKT는 6월24일부터 일반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신규 가입·번호이동·기기 변경 영업을 정상화한다.
“기존 가입자 유심 교체 우선 조치 이행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T의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을 해제한다.
과기부는 6월24일부로 SK텔레콤에 대한 ‘신규가입자 모집 전면 중단’ 행정지도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1일 유심(USIM) 교체 물량 부족 문제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이 심화되자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SKT는 6월 중순까지 교체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물량 확보, 6월20일 도입된 신규 유심 예약 시스템 안정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개선 조치가 행정지도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 신규영업 재개 결정을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가입자 모집이 재개되더라도, 기존 이용자의 유심 교체 요청을 최우선 처리하도록 SKT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통신사 간 원활한 유심 공급과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지도 해제로 SKT는 6월24일부터 일반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신규 가입·번호이동·기기 변경 영업을 정상화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유심 물량 부족에 따른 가입 지연 문제가 해소돼 시장 경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자는 더 이상 유심 재고 불안에 따른 개통 지연 없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