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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체 개발 LLM 추천 모델 ‘One Model 4.0’ 상위 4% 논문 선정

기사입력2026.01.26 11:31


 
‘생각하는 AI 추천 모델’로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무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추천 모델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추천 모델 ‘One Model’ 버전 4.0 관련 연구 논문이 글로벌 AI 학회 AAAI 2026에서 상위 4%에 해당하는 ‘현장 발표(Oral Session)’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I)는 NeurIPS, ICML, ICLR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로 꼽힌다.

올해는 약 2만4,000건의 논문이 제출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채택률은 18%에 그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SKT의 연구가 상위 4% 발표 세션에 선정된 것은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SKT가 개발한 ‘One Model 4.0’의 구조와 성능 개선 전략을 다뤘다.

이 모델은 고객의 클릭, 이용 이력, 관심사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추천 상품 선정 △추천 이유 설명 △고객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 생성까지 자연어로 처리하는 ‘생각하는 AI 추천 모델’이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최근 글로벌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추론 능력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for Reasoning)’이 적용됐다.

이는 AI가 스스로 여러 답을 생성하고 평가받는 과정을 반복하며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추천의 설득력과 정확도를 크게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 기존 추천 시스템에서 활용해 온 협업 필터링 점수(collaborative filtering score)를 결합해, LLM 기반 추론 능력과 사용자의 일관된 취향을 동시에 반영하도록 고도화했다.

‘One Model 4.0’은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돼 성과를 입증했다.

현재 SKT의 요금제 추천, T월드, T 멤버십, T다이렉트샵 등에 적용돼 있으며, 이전 버전 대비 클릭률 등 고객 반응이 최대 2배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SKT는 올해 안에 T우주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T의 ‘One Model’은 2023년 1.0 버전 상용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다.

1.0 연구는 CIKM 2023에 채택됐고, 2024년 발표된 2.0 연구는 SIGIR 2024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어 3.0은 CIKM 2025 워크숍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4.0의 AAAI 2026 발표는 SKT의 AI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성과다.

석지환 SKT AT/DT Data담당은 “One Model 연구가 세계적 학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SKT의 AI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품·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AI 연구를 지속해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