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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영상의학 진단 확신 재정의

기사입력2025.09.24 08:53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 탑재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공개

삼성메디슨이 영상 품질 혁신을 통해 진단 보조가 아닌 진단에 대한 확신을 제시하는 새로운 제품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메디슨은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R20에는 기존 하드웨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Software-defined Beamform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초음파 신호의 생성부터 이미지 구현까지 전 과정을 정교하게 제어하며, 하드웨어 빔포밍 대비 더 많은 신호를 손실 없이 처리해 영상 품질을 극대화한다.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시스템 확장성과 성능 향상 속도 역시 탁월하다.

특히 삼성메디슨은 고연산 능력을 갖춘 2세대 빔포밍 기술을 통해 기존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투과율과 해상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체형이나 복잡한 진단 조건에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AI 진단보조 기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R20에는 2세대 빔포밍 기반의 ‘서드 하모닉(3rd Harmonic)’ 기술도 탑재됐다.

기존 2nd Harmonic보다 더 미세하고 정제된 3차 고주파 신호를 활용해 영상의 해상도와 대조도를 극대화한다.

이로 인해 췌장, 미세 담관 등 기존 기술로는 구분이 어려웠던 작은 구조물의 경계까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한층 높아졌다.

R20은 압도적인 영상 품질을 바탕으로 AI 진단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조영증강 초음파 기술인 MV-CEUS™는 저속의 미세 혈류까지 생생하게 시각화해 병변의 혈관 분포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장벽 두께 측정을 자동화하는 Bowel Assist™ 기능은 염증성 장 질환(IBD) 진단 시 키스트로크를 74% 줄여 진단의 재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통해 더 깊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 것이 R20의 핵심 목표”라며 “진단 효율성 개선을 넘어 ‘진단에 대한 확신(Diagnostic Confidence)’을 재정의하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1차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KCR 2025)에서 R20을 공식 런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