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8월

SKT, 2분기 영업이익 5,660억…전년比 67.3% 증가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8.05 09:47

AI DC 매출 92.5% 급증, SK하이퍼 설립으로 인프라 사업 본격화

 
SK텔레콤이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통신사업 안정화와 AI 데이터센터(DC) 매출 급증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전담 법인 설립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4조3,591억 원, 영업이익 5,660억 원, 당기순이익 4,6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3%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5.3% 성장했다.

지난해 일시적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업이익 증가에 일부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1,170억 원, 영업이익 4,277억 원, 당기순이익 3,106억 원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830원이다.

2분기 AI DC 매출은 1,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했다.

생성형 AI 수요 확산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꼽힌다.

SKT는 지난달 AI DC 사업 전담 법인 ‘SK하이퍼’를 설립했다.

SK하이퍼는 부지·전력 등 핵심 인프라를 선제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T는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까지 5GW(기가와트) 규모의 AI DC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제시했다.

통신사업 부문에서는 7월 5G·LTE 통합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 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안정화된 시장 환경에서도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석 SKT CFO는 “상반기에는 통신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SKT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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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