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씨아이에스케미칼 투자로 NCM·LFP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완성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21 11:03

 
자회사 JHC 전처리에 습식제련 후처리 결합…재생원료 공급망 경쟁력 강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씨아이에스케미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NCM(니켈·코발트·망간)·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 공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내외 규제 강화로 재생원료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처리부터 후처리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엘앤에프는 21일 씨아이에스케미칼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리사이클링 사업 강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을 통해 폐양극재 및 블랙매스(BM) 전처리 역량을 보유해왔으나, 리튬·니켈 등 핵심 금속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후처리 기술이 밸류체인 완성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투자로 해당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FP 후처리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전해진다.

습식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약 98% 수준의 탄산리튬 회수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고객사와 LFP 리사이클링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엘앤에프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NCM 고순도 Clean-MHP(니켈·코발트 혼합수산화물) 개발 △LFP 리사이클링 사업화 △LFP 재소재화 기술 공동연구개발(JDA) △국책과제 수행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규제 압력과 함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으며, 유럽연합(EU)도 핵심원자재법(CRMA) 및 재생원료 사용 비율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리사이클링 역량이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변수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엘앤에프는 전처리 중심으로 구축해 온 리사이클링 역량에 후처리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양극재 기술력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재생원료 공급망을 확대하고 고객사의 순환경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대한 정정·반론·추후보도 청구는 보도 청구 안내를, 그간 게재된 보도문은 정정·반론보도 모아보기를 참고해 주세요.
명세환 기자
명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