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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 바이코 DC-DC 컨버터로 48V 존 아키텍처 구현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9.14 12:03


 
800V 배터리 팩 내부에 DC-DC 변환 기능 통합해 냉각 회로·고전압 하네스 간소화
 
인팩(INFAC)이 바이코(Vicor)의 고밀도 DC-DC 컨버터를 전기차 배터리 팩 내부에 직접 탑재하는 설계 블록을 선보였다. 기존에 배터리 팩 외부에 독립 설치되던 DC-DC 변환 기능을 팩 내부로 통합해 고전압 케이블·커넥터를 줄이고, 중복 냉각 시스템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인팩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800V 배터리 팩 설계 블록을 공개했다.

바이코의 800V-48V 절연형 레귤레이션 DC-DC 컨버터를 활용해 배터리 팩에서 직접 전압을 낮춰 차량 전체에 안전초저전압(SELV)을 분배하는 구조다.

DC-DC 변환 단계를 차량 곳곳의 독립 서브시스템으로 분산하는 기존 방식 대신, 배터리 팩을 중앙 집중형 전력 허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실버 박스(silver-box)’ 설계와 차별화된다.
 
DC-DC 변환 기능을 배터리 팩 내부에 탑재하려면 극도로 작은 폼팩터가 요구된다.

인팩 시스템의 크기는 215 × 45 × 82mm(가로/세로/높이)이며, 부피 793cm³, 중량 약 1.5kg으로 배터리 셀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바이코의 BCM6135 DC-DC 컨버터와 PRM3735 레귤레이터 조합이 이 같은 공간 제약을 충족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팩에 기존재하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외부 별도 냉각 장치를 제거했다.
 
인팩은 이번 설계를 통해 확보한 이점으로 △냉각수 회로 중복 제거 △고전압 하네스 길이·두께 축소 △브래킷·인클로저·냉각 부품 수 감소에 따른 BOM 비용·중량 절감 △연결부·냉각 경로 최소화로 누출 및 전기 고장 위험 저감 △외부 인터페이스 축소를 통한 제조 공정 일관성 향상을 제시했다.

인팩은 이번 설계가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진행 중인 48V 존 전력 아키텍처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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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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