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AI-인글라스 포럼 2026’ 개최…국내 협력 생태계 구축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9.17 09:24


부품·디스플레이·AI 서비스 산·학·연·관 한자리
 
AI 글라스 기술 확보와 국내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핵심부품부터 공간지능,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ETRI는 17일, 15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인글라스 포럼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ETRI가 수행 중인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 인글라스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를 눈앞에, 기술과 산업을 잇다 : 대한민국 AI 글라스 생태계를 향해’를 주제로, △핵심부품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공간지능 △AI 에이전트 △응용 서비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AI 글라스는 착용자의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시야 안에서 제공하는 차세대 디바이스다.

경량화·저전력화 기술과 공간컴퓨팅, 생성형·멀티모달 AI 기술이 맞물리면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산업 현장 작업 지원, 원격 협업, 교육·훈련, 일상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AI 글라스가 공간지능·AI 에이전트와 결합할 경우, 별도 명령 없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포럼 기조강연에서는 KAIST 우운택 교수가 ‘AI 글라스의 미래 : 공생 증강지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딥파인 김현배 대표와 사피엔반도체 이명희 대표가 각각 공간지능 서비스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ETRI 정일권 AI인글라스전략연구센터장은 공간지능, 사용자·환경 이해, 협업형 공간정보, AI 에이전트,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ETRI 변춘원 실감소자연구본부장을 비롯해 LIG·페네시아·버넥트·광운대학교·서울XR실증센터 관계자들이 국내 기술 확보, 수요 산업 연계, 현장 실증 방안 등을 논의했다.
 
ETRI 이정익 공간미디어연구소장은 “AI 글라스가 새로운 산업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면 핵심부품과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공간지능, AI 서비스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기술·사업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AI 글라스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공동 연구개발, 상호운용성 검증, 현장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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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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