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볼보그룹 합작법인 코레투라, 차세대 상용차 OS 기반으로 ‘알로이 코어’ 선정
상용차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벡터(Vector)와 QNX가 공동 개발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상용차 분야 첫 고객사를 확보했다. 파편화된 개발 구조의 비용·복잡성 문제를 단일 플랫폼으로 해소하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상용차 영역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벡터코리아와 블랙베리(BlackBerry) 자회사 QNX는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과 볼보그룹(Volvo Group)의 상용차 SDV 플랫폼 전문 합작법인 코레투라(Coretura)에 기반 소프트웨어 계층 ‘알로이 코어(Alloy Kore)’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알로이 코어는 올초 양사가 공동 발표한 통합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이번 계약은 출시 이후 첫 번째 공식 공급 사례다.
단일 플랫폼·표준 기반 상용차 SDV 전환
코레투라는 ‘단일 플랫폼·단일 표준’ 원칙 아래 상용차용 SDV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안전 인증(Safety-certified)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알로이 코어를 채택했다.
알로이 코어는 기능 안전 인증을 완료한 실시간 운영체제(RTOS)와 공통 차량 시스템 서비스를 단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통합해 HPC에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통합 부담을 낮추고 개발·인증 속도를 높여 완성차 제조사(OEM)가 브랜드 고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코레투라 CEO 요한 룬덴(Johan Lundén)은 “업계가 신뢰할 수 있는 단일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사 엔지니어들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알로이 코어 선택은 그 과정의 결정적 단계”라고 밝혔다.
벡터 디스트리뷰션을 통한 구현
코레투라는 바로 사용 가능한 연동 구현 패키지 ‘벡터 디스트리뷰션(Vector Distribution)’을 통해 알로이 코어를 도입했다.
이 패키지는 차량용 OS 기반 기술과 벡터의 미들웨어·통신·통합 역량을 결합해 HPC 환경 배포에 최적화한 방식이다.
코레투라는 이를 통해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서 일관된 소프트웨어 기반을 유지하면서 상용차 플랫폼 고유 요구사항에 맞춤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고 양사는 전했다.
QNX 사장 존 월(John Wall)은 “코레투라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상용차 SDV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알로이 코어는 그 기반이 되는 검증된 소프트웨어로서 당초 목표했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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