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의 2026년 3분기 실적은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매출 116억 유로, 순이익 49억 유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이 주목한 것은 “2027∼2028년 생산능력으로도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경고였다. AI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산업의 병목이 수요 부족에서 EUV 장비 공급 부족으로 이동하고 있다. 메모리 투자 확대와 High-NA EUV 도입이 가속되는 가운데, 향후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은 가격보다 생산능력 확보 여부가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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