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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Choi Jun-ho, Vice President of Keysight Technologies, "Supporting Advanced Technology Development Through Collaboration and Talent Behind the Frontline of Technology"

Preferred source on GooglePublished2026.10.22 11:49

“기술의 최전선 뒤에서 협업과 인재로 첨단 기술 발전 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고객 공동 혁신·크로스 도메인 역량 갖춘 인재 육성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것”


[편집자 주]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등 첨단 기술 시대에 맞춰 설계·시뮬레이션·에뮬레이션·테스트를 통합하는 플랫폼 전략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고객의 개발 효율을 높이고 제품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크로스도메인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엔지니어 교육, 고객과의 협업 강화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키사이트는 21일 ‘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 서울 2026(Keysight World Tech Day Seoul 2026)’을 개최하고, 키사이트의 첨단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이에 본지는 키사이트 월드 현장에서 최준호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본사 부사장과 인터뷰를 통해 키사이트의 첨단 기술과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키사이트의 철학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준호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부사장


“AI와 데이터센터, 차세대 반도체, 광통신, 양자컴퓨팅까지 오늘날 첨단 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 중심에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있다. 바로 ‘전자 계측’이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는 기술의 최전선 그 뒤에서 첨단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 계측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최준호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부사장은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경쟁은 개별 장비가 아니라 통합된 개발 환경과 협업 생태계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사이트는 오실로스코프,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VNA), 시그널 애널라이저, 시그널 소스 등 전자 계측의 핵심 장비군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속 인터커넥트, 광통신 등 차세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준호 부사장은 “기술 세대가 올라갈수록 속도와 복잡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며 “한 개의 계측 장비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가 강조한 키사이트의 경쟁력은 ‘통합’이다. 설계 단계의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에뮬레이션, 실제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과거에는 설계와 테스트가 각각 별개의 영역으로 운영됐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양방향으로 연결돼 설계 수정과 검증을 반복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문제를 최대한 찾아내고,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 이후에도 테스트 데이터와 연계해 즉각적인 수정이 가능해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키사이트가 하드웨어 계측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확보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 시대를 맞아 멀티 도메인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자 신호만 측정하면 됐지만,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속 컴퓨팅 환경에서는 전기 신호와 함께 광통신 기술까지 다뤄야 한다.


최준호 부사장은 “AI 분야에서는 오실로스코프, 네트워크 분석기, 시그널 분석기뿐 아니라 광 계측 기술까지 모두 필요하다”며 “이처럼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한 것이 키사이트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전략에서도 AI는 핵심 화두다.


다만 그는 AI를 단순한 유행어로 소비하는 대신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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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지니어다


현재 키사이트는 계측 장비 설정 자동화와 측정 시간 단축,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AI를 적극 접목하고 있다.


나아가 고객이 미처 활용하지 못한 장비 기능을 추천하거나 최적의 측정 방법을 제안하는 지능형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최준호 부사장은 미래의 AI 서비스가 단순 검색 수준을 넘어 업계 최고 기업들의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주요 고객사들의 계측 활용 노하우를 익명화해 다른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다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첨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제품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사람의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키사이트가 최근 가장 집중하는 분야 역시 인재 육성이다.


최준호 부사장은 “과거에는 특정 분야 전문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여러 분야를 동시에 이해하는 크로스 도메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전문가가 통신 기술을 이해하고, 계측 엔지니어가 광통신이나 데이터센터 기술까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준호 부사장은 “전문 인력은 많지만 여러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인재는 부족하다”며 “앞으로 교육과 훈련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과의 협업도 중요한 경영 철학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기술을 개발한 뒤 시장에 내놓는 ‘인사이드 아웃’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에 지금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함께 고민하며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아웃사이드 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그는 양자컴퓨팅 분야 고객과의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기술은 누구도 정답을 모른다. 결국 어떤 기업과 오랫동안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품 관리 역시 같은 철학 아래 운영된다.


현재 키사이트의 핵심 사업군을 총괄하는 그는 고객 요구와 시장 변화, 가격 전략, 제품 로드맵, 기존 제품의 경쟁력 유지까지 모두 아우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단순히 더 높은 성능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왜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한다는 것이다.


최준호 부사장은 “AI와 데이터센터, 광통신, 양자컴퓨팅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결국 기술 혁신의 본질은 사람과 협업에 있다”며 “통합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과 공동으로 혁신하며, 크로스 도메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 그것이 바로 키사이트가 첨단 기술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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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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