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U 자동 인식·자원 할당 기능 구현, 국산 AI 반도체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생태계 편입
모빌린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한 NPU 자동 인식 및 자원 관리 기능이 글로벌 오픈소스 분산 AI 프레임워크 ‘Ray’의 공식 코드에 반영되며, 국산 AI 반도체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용 기반이 넓어졌다.
모빌린트(대표 신동주)는 4일 자사 NPU를 Ray 환경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AI 작업에 필요한 자원을 할당하는 기능이 Ray 공식 GitHub 저장소 메인 브랜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ETRI가 수행 중인 ‘이종 AI반도체용 분산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ETRI 김영주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강민수·강현승·석종수 연구진과 모빌린트가 협력해 개발한 결과다.
해당 기능은 Ray 프로젝트의 공식 코드 리뷰를 거쳐 지난 8월 13일 공식 반영됐다.
Ray는 여러 서버와 AI 반도체를 연결해 대규모 AI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AI 모델 학습·추론·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NPU 자동 인식·자원 할당 기능 구현
이번 통합의 핵심은 모빌린트 NPU가 Ray의 가속기 자원 관리 체계에 편입돼 자동 인식과 자원 할당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Ray 환경에서 모빌린트 NPU를 활용하려면 개발자가 가속기 자원을 별도로 등록하고 각 작업에 사용할 NPU를 직접 지정해야 했다.
이번 기능 반영으로 Ray가 시스템에 탑재된 모빌린트 NPU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각 AI 작업에 필요한 자원을 할당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러 NPU가 탑재된 서버나 다수 서버를 연결한 환경에서도 각 작업에 필요한 NPU를 구분해 관리할 수 있어, 개발자의 개별 장치 설정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AI 프레임워크 연동 확대
모빌린트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칩 자체의 연산 성능·전력 효율 외에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및 개발 편의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고성능 AI 가속기 ARIES와 온디바이스 AI SoC REGULUS를 중심으로 산업용 엣지 및 온프레미스 AI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SDK와 런타임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AI 개발 프레임워크와의 연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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