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VDC 기반 전력 변환 지원, 고밀도 AI 인프라 대응 목적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의 MGX AI 팩토리 생태계에 참여하며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구조 대응에 나섰다. 양사는 800VDC 기반 전력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고성능·고밀도 인프라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피니언은 29일 엔비디아의 MGX AI 팩토리 에코시스템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연산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인피니언은 자사 전력 관리 솔루션을 통해 MGX 아키텍처와 800VDC 전력 시스템을 지원한다.
인피니언은 실리콘(Si), 실리콘 카바이드(SiC),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등 다양한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전력 변환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부터 프로세서까지 이어지는 전력 흐름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GaN 기술을 활용한 고주파 스위칭 기반 소형 버스 컨버터 구현 △SiC JFET 및 제어 IC를 통한 서버 보드 보호 및 핫스왑 지원 △800V 입력 전력을 50V·12V·6V 등으로 단계 변환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기술 조합은 800VDC 전력 구조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적용된다.
인피니언은 MGX 기반 시스템 내에서 중간 버스와 코어 전압까지 이어지는 전력 변환 전 과정을 지원해 단계 축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랙 인접 구간까지 직접 DC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 효율 개선과 인프라 복잡도 감소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MGX 아키텍처는 개방형 모듈 구조를 기반으로 AI 팩토리 설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800VDC 호환 파워 랙은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도 연산 성능과 전력 밀도를 높이면서 향후 고밀도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AI 모델의 규모 확대에 따라 동일한 공간과 전력 제약 내에서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며, 전력 분배 효율 개선이 데이터센터 설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