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발생반응 대신 글리세롤 산화반응 적용, 79㎠ 셀로 확장성 점검
이번 연구는 재료연 양주찬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UNIST 장지욱·임한권·이호식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3월 18일 국제학술지 줄(Joule)에 게재됐다.
기존 물 기반 수전해는 양극의 산소발생반응 때문에 에너지 부담이 크고 반응 속도도 느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구간에 바이오디젤 부산물인 글리세롤을 투입해 반응 경로를 바꿨다. 수소를 생산하면서 동시에 포름산염을 얻는 구조다.
연구팀은 구리-코발트 산화물 기반 비귀금속 촉매를 적용해 1.31V에서 110mA/㎠의 전류밀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생성물의 포름산염 선택도는 약 96%였고, 79㎠ 규모의 대면적 전해셀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수소만 생산하던 수전해를 수소와 화학원료를 함께 만드는 공정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산업 적용까지는 연속공정 운전, 실제 폐글리세롤 원료 적용, 장시간 내구성, 분리·정제 비용 검증이 추가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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