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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 기반 안전망 구축 논의…국회 ‘디지털 도로 인프라 토론회’ 개최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02 08:03


 
자율주행 시대 넘어 보행자 포함한 도로 안전 인프라 정책 방향 논의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도로 안전 인프라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됐다.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와 교통약자까지 포함하는 ‘보편적 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국C-ITS산업협의체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정책 과제’ 토론회가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주최로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CODIT), 한국C-ITS산업협의체, 한국ITS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차량·사물 간 통신(V2X)이 자율주행 지원을 넘어 도로 안전 인프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V2X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보행자 간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기술로 교통 상황 인식과 사고 예방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토론회에서는 이 기술을 교통약자까지 포함한 안전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기존 교통 인프라를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도로 환경과 차량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부 측에서는 디지털 도로 인프라 구축 방향이 공유됐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ITS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데이터 제공 방식과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데이터 표준화와 실증 기반 인프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율주행 기업들은 실제 차량과 연동되는 데이터 공급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실사용 환경 중심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통신 기술 중심 논의에서 벗어나 데이터 플랫폼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기술과 인프라,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책 제안과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방안도 검토한다.

한국C-ITS산업협의체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정책 토론과 정기 제안서를 통해 관련 정책 논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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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