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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CA·데이터 스페이스 연계 ABB 스마트팩토리 구축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07 11:01

 
국내 최초 CATENA-X 샌드박스 검증 완료
 
2027년 EU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의무화를 앞두고 공급망 탄소·품질 데이터의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전과정평가(LCA)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스페이스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를 대구 구지1공장에 구축했다.

엘앤에프는 7일 AI·빅데이터·블록체인을 결합한 ‘ABB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2개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1차년도에 전 공정 데이터 수집 인프라 및 운영 구조를 설계하고, 2차년도에 LCA·블록체인 시스템 구축과 AI 기반 품질·설비 예측 모델 도입을 완료했다.

현재 라인별 확대 전개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전체 운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탄소 배출량을 자동 산출하는 LCA 시스템을 갖췄다.

산출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외부와 공유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유럽 자동차 산업 표준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카테나엑스(CATENA-X) 샌드박스 검증을 국내 최초로 완료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탄소·품질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품질 측면에서는 자산관리쉘(AAS) 표준 체계를 적용해 설비·공정·품질 데이터를 일관된 형식으로 관리하고, 향후 Digital Twin 및 AI 분석과의 연계를 고려한 확장 구조를 갖췄다.

△FMEA △APQP △PPAP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표준 품질관리 모델도 도입해 검사·부적합·변경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엘앤에프 IT운영팀장은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은 ‘데이터가 곧 신뢰’가 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라며 “LCA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ESG 평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사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지1공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표준모델을 확립하고 향후 AI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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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