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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법률 AI 플랫폼 하비의 번역 엔진으로 채택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8.20 09:34

100개 언어 지원·맞춤형 용어집 적용, 하비 전체 번역량의 3분의 1 이상 처리 예정

 
법률 문서 번역 시장에서 전문 언어 AI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딥엘(DeepL)이 글로벌 법률 AI 플랫폼 하비(Harvey)의 공식 번역 엔진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으로 딥엘은 하비 플랫폼 내 문서 번역 기능 전반을 담당하며, 계약서·법원 제출 서류 등 복잡한 법률 문서의 다국어 처리를 지원하게 됐다.
 
딥엘은 20일 하비와의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공개했다.

하비는 현재 70개국 2,400개 이상 조직에서 20만 명 이상의 변호사가 사용하는 법률 전문 AI 플랫폼이다.

딥엘은 향후 하비 플랫폼 전체 문서 번역량의 3분의 1 이상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비 플랫폼 내 번역 기능 통합
 
이번 통합으로 하비 사용자는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고 △문서 업로드 △100개 이상 지원 언어 선택 △원본 구조·서식 유지 번역 결과 수령이 가능해졌다.

맞춤형 용어집(Glossary) 기능을 통해 법률 용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문서의 분량이나 복잡도와 무관하게 적용된다고 딥엘 측은 밝혔다.
 
로렌 오 하비 제품 매니저는 “딥엘의 AI 문서 번역 기능을 하비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법무팀은 여러 언어로 보다 빠르고 원활하며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문서의 정확성과 완성도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건 충족
 
딥엘이 하비의 번역 파트너로 선정된 데는 보안 체계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딥엘은 엔터프라이즈 및 유료 구독 고객 데이터를 영구 저장하지 않는 정책과 함께 GDPR 준수, SOC 2 Type II, ISO 27,001 인증을 갖추고 있다.

기밀성이 요구되는 법률 문서 처리 환경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법률 업무는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다양한 형식과 복잡한 맥락의 문서를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딥엘은 이러한 수준의 복잡성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은 현재 법률·헬스케어·제조·금융서비스·IT 등 산업 전반의 20만 개 이상 기업 조직이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약 50%가 딥엘을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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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환 기자
명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