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생명과학 제조 분야 90% 디지털 전환 필수”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10.07 16:31

 
AI·사이버보안 투자 확대 추세
 
생명과학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경영 필수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규제 대응 방식도 일시적 준비에서 상시적 운영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은 생명과학 분야 제조·산업 운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생명과학 제조 분야를 위한 새로운 운영 모델: 규제 준수에서 지속적인 준비 태세로 전환’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피오 리서치(Sapio Research)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11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의 일환으로, 16개국 생명과학 제조기업·장비 제조업체(OEM)·시스템 통합업체·엔지니어링 조달회사(EPC) 관리자 및 임원 104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즈니스 필수 요소로 인식했으며, 58%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대규모 또는 일부 운영 부문에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핵심 기술로는 △AI 및 머신러닝(46%) △프로세스 자동화(44%) △사이버보안(39%)이 꼽혔다.

투자 우선순위로는 △품질 향상(43%) △운영 디지털화(36%) △위험 감소(35%)가 상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연결된 데이터, 사이버보안, 검증된 AI 애플리케이션이 가시성 제고와 품질 프로세스 강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다루며, 지속적인 준비 태세 구축을 위한 7가지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실행 방안에는 증거 관리, 사이버 복원력, 산업 데이터 운영, AI 거버넌스 등이 포함된다.
 
AI를 활용 중인 제조기업 중 64%는 향후 1년 내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49%는 향후 5년간 관련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수집 데이터의 절반 이상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에 그쳐 데이터 활용 역량과 투자 의지 간 격차가 드러났다.

향후 12개월 내 AI·머신러닝 적용 계획 영역으로는 △품질 관리(50%) △사이버보안(45%) △공정 최적화(44%)가 제시됐다.
 
사이버보안 위협도 현실적 과제로 부상했다.

지난 1년간 생명과학 기업의 54%가 최소 한 차례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주요 위험 노출 영역으로 △IT 시스템 및 기업 네트워크(41%) △원격 액세스 및 연결된 장비(33%) △IT/OT 통합 지점(29%)이 지목됐다.
 
맷 위버(Matt Weaver) 로크웰 오토메이션 글로벌 산업 부문 생명과학 담당 부사장은 “과거 제조기업들은 규제 대응 태세를 필요할 때에 준비 수준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여겨왔다”며 “이제는 이를 시설 운영 전반에 일상적인 원칙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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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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