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 코튜 주도 50억 달러 투자 유치 완료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2분기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환산 매출(run-rate)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업가치 1,900억 달러로 책정된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AI 에이전트 관련 핵심 제품 고도화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데이터브릭스는 14일 2분기 연간 환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해 7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코튜(Coatue) 주도로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도 완료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블랙스톤(Blackstone), MGX,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Sixth Street Growth) 등이 신규 참여했으며,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테마섹(Temasek),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 등 기존 투자자도 다수 합류했다.
핵심 AI 제품 3종 성장세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레이크베이스(Lakebase) △지니(Genie) △유니티 AI 게이트웨이(Unity AI Gateway) 등 세 가지 핵심 제품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크베이스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된 서버리스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로, 연간 환산 매출이 이미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니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며, 유니티 AI 게이트웨이는 다양한 AI 모델의 거버넌스와 비용 관리를 담당한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제품인 레이크하우스(Lakehouse)도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해 연간 환산 매출 15억 달러를 돌파했다. 연간 환산 매출 1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은 1,000개사, 1,000만 달러 이상 고객은 100개사를 넘어섰으며, 최근 12개월간 조정 잉여현금흐름(Adjusted Free Cash Flow) 흑자도 지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투자자·경영진 입장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Ali Ghodsi)는 “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반의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비용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원한다”며 “레이크베이스, 지니, 유니티 AI 게이트웨이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코튜 공동창립자 토마스 라폰트(Thomas Laffont)는 “데이터브릭스는 과거 수년이 걸리던 연구개발 기간을 수개월로 단축하며 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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