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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제조업 사이버 복원력 보고서 발표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8.31 16:16
사이버 사고 1건당 100만 달러 이상 피해·평균 15.3시간 운영 중단 확인
 
카스퍼스키가 VDC Strategy와 공동으로 제조업 사이버 보안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위험이 IT 영역을 넘어 생산 안정성·운영 연속성에 직결되는 비즈니스 위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스퍼스키는 31일 ‘Cyber Resilience, Built for Manufacturing’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완전한 디지털화를 이뤘다고 평가한 제조업체는 9%에 그쳤으나, 60%는 향후 2년 이내 완전 디지털화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 현장의 장비와 생산라인이 제조실행시스템(MES)·감독제어 및 데이터수집(SCADA)·히스토리언 등과 연결되면서 사이버-물리 시스템(CPS)으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디지털 전환 주요 동인과 사이버 위험의 현실
 
디지털 전환의 동인으로는 △생산량·효율성 향상(24%) △운영·생산 비용 절감(15%) △전략적 기회 창출(14%) △사이버 복원력 강화(13%)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기술 도입 자체보다 측정 가능한 운영 성과를 목표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사이버 사고의 재무적 피해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응답 기업의 약 60%는 사이버 사고 1건당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으며, 사고로 인한 평균 운영 중단 시간은 15.3시간으로 집계됐다.

포렌식 비용보다 생산 중단·납기 지연·벌금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더 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T·OT 통합 보안 체계 구축 과제
 
보고서는 부서별 보안 관리 분리가 여전히 과제라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의 59%는 IT 부서가 보안 정책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이 정책이 실제 생산 현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다수 보안 도구 관리(44%)와 OT 패치 관리(38%)도 주요 난제로 꼽혔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많은 국내 공장들이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현장의 OT 보안 보호는 소홀히 하고 있다”며 “IT와 OT 보안의 장벽을 허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는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카스퍼스키 산업 사이버보안(KICS) 솔루션을 제시했다.

KICS는 네이티브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플랫폼으로, 산업 네트워크 전반의 복잡한 공격을 중앙에서 탐지·대응하고 가시성을 확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카스퍼스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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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환 기자
명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