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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AI 해킹 도구 ‘ARTEX’ 분석 백서·탐지 룰셋 공개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10.15 08:15

국내 금융권 침해사고 사용 도구 실증 분석, Suricata·YARA 등 룰셋 GitHub 무료 배포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침해사고에서 AI 기반 공격 도구가 실제로 활용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가 해당 도구의 동작 원리와 위협 실체를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탐지 룰셋을 무료 공개했다.
 
티오리는 15일 2026년 9월 말 국내 금융기관 외곽 시스템 침해에 사용된 오픈 소스 AI 보안 도구 ‘ARTEX’를 통제된 환경에서 직접 구동해 실증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와 대응 방안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티오리는 ARTEX와 CyberStrikeAI 등 AI 보안 도구를 실험 환경에서 구동해 네트워크·서버 로그에 남는 행위 패턴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AI 보안 도구는 사람의 개입 없이 공격 계획을 수립하고 도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고유 식별 정보와 함께 요청의 순서·빈도·반복 양상 등의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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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StrikeAI가 호출한 스캐너는 20분 동안 3만 2,000여 건의 요청을 발생시켜 대상 서비스 가용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RTEX 안전장치 검증 실험에서는 단순 취약점 점검 중 실험용 데이터가 실제로 삭제됐으며, LLM 기반 안전장치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이를 차단하지 못했다.
 
티오리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제·사고 조사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탐지 룰셋을 자사 GitHub 저장소를 통해 무료 공개했다.

공개된 룰셋 형식은 △Suricata △Sigma △YARA △ModSecurity다.

보안 조직은 해당 룰셋으로 공격 AI의 흔적을 식별하고 플레이북과 연계해 자동 대응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고 티오리는 설명했다.

백서는 또한 검증되지 않은 오픈 소스 AI 도구를 내부 운영 환경에 무분별하게 도입할 경우 △데이터 유출 △시스템 장애 △비통제 데이터 삭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AI 보안 도구 도입 전 검토 항목’도 함께 제시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공격이 AI의 속도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수작업 중심의 전통적인 방어 체계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공격 AI의 흔적을 정밀 탐지·차단하는 자동화 체계와 함께, 안전하게 통제된 AI 플랫폼으로 취약점을 선제 제거하는 상시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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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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