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7월21일부터

SK, 엔비디아·MS·앤트로픽과 AI 인프라 협력 확대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26 13:01
5,000억불 규모 AI 팩토리·메모리 공급 등 K-AI Summit서 빅테크 협력 합의
 
SK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K-AI Summit’을 계기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앤트로픽(Anthropic), AWS 등 글로벌 빅테크와 AI 인프라 분야 협력을 잇달아 확대했다.

SK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K-AI Summit에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앤트로픽과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WS와는 별도 회동을 통해 기존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총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2GW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과 SK하이닉스 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베라 루빈(Vera Rubin)’을 도입,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고성능 AI 팩토리를 구축·가동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HBM 등 차세대 AI 메모리 장기 공급 및 공동 개발에 나선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함께 한국의 다음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세대의 AI 팩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는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역량과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대한민국이 AI를 소비하는 나라를 넘어 AI 혁신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용 메모리를 중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SK텔레콤과 앤트로픽은 한국 내 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AWS와는 울산 거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GW급 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공유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3대 과제로 △‘AI 네이티브 국가’ 구현 △토큰 비용 절감 △AI 부작용 최소화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AI 프로젝트이자 우리 모두의 프로젝트”라며 “가능한 한 단기간에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에 대한 정정·반론·추후보도 청구는 보도 청구 안내를, 그간 게재된 보도문은 정정·반론보도 모아보기를 참고해 주세요.
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